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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 정보

안쓰는 스마트폰, IoT 기기로 재활용하는 방법

by bboddo-miu 2025. 3. 20.

요즘은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점점 짧아지면서,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이 한두 대쯤은 집에 굴러다니기 마련이죠.

 

버리자니 아깝긴 한데 막상 쓸 곳은 없고...어느새 서랍 안으로 들어가 버리곤 해요.

 

그런데 알고 계셨나요?
이 오래된 스마트폰을 그냥 버리지 않고도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요.

안쓰는 스마트폰, IoT 기기로 재활용하는 방법
안쓰는 스마트폰, IoT 기기로 재활용하는 방법

오늘은 ‘안쓰는 스마트폰을 IoT 기기로 재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해요.
버려지는 기술이 아닌, 생활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역할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우리집 미니 CCTV로 변신” – 스마트폰으로 감시카메라 만들기

처음 시도해본 건, 스마트폰 CCTV 만들기였어요.
특별한 장비 없이도 가능해서 정말 쉽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물]
• 안쓰는 스마트폰
• 와이파이 연결
• 전원 어댑터 (지속 연결용)
• 무료 CCTV 앱 (예: Alfred Camera, Manything, AtHome)

 

저는 ‘Alfred Camera’ 앱을 설치해서 활용했는데,
사용법은 정말 간단해요.

 

1. 오래된 스마트폰에 ‘뷰어’ 앱 설치
2.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모니터링’ 앱 설치
3. 양쪽 기기에서 로그인만 하면 바로 실시간 연결 완료

이렇게 설정해두면,
• 외출 중에 반려동물 확인
• 아이 방 모니터링
• 택배 수령 상태 체크
• 베란다나 현관 감시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기존 CCTV처럼 복잡한 설치가 필요 없고,
화질도 꽤 선명해서 충분히 실용적입니다.

 

특히 움직임 감지 기능까지 있어서,
움직임이 있을 때만 알림이 오게 설정도 가능하다는 점이 아주 유용했어요.

 

2. “집 안 비서처럼 쓰는 방법” – 홈어시스턴트 기기로 활용하기

두 번째는 오래된 스마트폰을 홈어시스턴트(집 안 디지털 비서)처럼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처음엔 단순한 실험이었는데, 약간 애매하지만 있으면 좋다? 의 느낌이었어요.

 

[활용 예시]
1. 디지털 캘린더 화면으로 설정
→ 가족 일정, 오늘 할 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 구글 캘린더와 연동하여 자동 업데이트
2. 스마트홈 컨트롤 패널로 활용
→ 스마트 조명,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앱 제어
→ 화면 하나로 집 안 기기들을 모두 컨트롤 가능
3. 음악·영상 스트리밍 전용 기기
→ 유튜브, 멜론, 팟캐스트 전용 플레이어로 세팅
→ 부엌이나 거실에 두면 라디오처럼 활용 가능

 

이렇게 설정해두니,
예전엔 별거 아닌 기기가 집 안 정보 허브가 되더라고요.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스마트폰 화면만 보면 오늘 일정과 날씨 확인”이 가능하니까
작은 변화지만 생활 루틴이 확실히 더 정돈되는 느낌이었어요.

 

 

3. “리모컨보다 더 똑똑하게” – 무선 제어 기기로 활용하기

마지막으로 소개할 방법은,
스마트폰을 ‘리모컨 기기’처럼 활용하는 방식이에요.

 

요즘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리모컨이나 앱 제어가 가능하잖아요?
여기에 스마트폰을 연결해두면,
단순한 리모컨을 넘어서 ‘멀티 제어 허브’로 활용할 수 있어요.

 

[활용 방법]
1. TV/에어컨 리모컨 앱 설치 (적외선 센서가 있는 모델에 한함)
→ 스마트폰을 만능 리모컨처럼 사용
→ 앱에서 기기 브랜드 선택 → 설정 완료
2. IoT 기기 전용 앱 설치
→ 샤오미, 삼성스마트싱스, LG ThinQ 등
→ 스마트폰에 앱 연동 → 기기 제어 설정
3. 스마트 조명/플러그 타이머 제어
→ 특정 시간에 조명 켜기, 꺼짐 자동화
→ 외출 시 가짜 조명 루틴 설정 등 보안용 활용도 가능

 

사실 그냥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해도 되긴 해서 뭐.. 리모컨 잃어버리신 분들에게 조금은 도움되지 않을까? ㅎ.ㅎ

 

사실 저는 아이폰 13미니를 보관하고 있는데요!

팔아도 되지만 이제 미니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고이 모셔두고 있어요..

 

브이로그나 영상 찍기용으로만 사용하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안하고 있는데

역시 미련을 버리고 당근으로 판매하는게 가장 실용적이긴 할 것 같습니다^^;

 

근데 반려동물 키우시거나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1번의 홈캠으로 활용해보시는거 강추!

일반 웹캠은 해킹도 걱정되기도 하고 비용도 들고 그냥 간편하게 핸드폰으로 활용하세요 :)